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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포크와 나이프

전주덕진구우족탕맛집 보양식으로 딱이네요~ 김판쇠전주우족탕!

by marimari 2018. 1. 18.


전주덕진구우족탕맛집 보양식으로 딱이네요~ 김판쇠전주우족탕!








겨울이 많이 따뜻해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동장군이 어디 가나요

날씨가 너무 추우면 만사가 힘들고 귀찮아지죠 ㅎㅎ

이럴 때는 그저 몸을 뜨끈하게 데워 주는 보양식 한 그릇이 최곤데요~

그래서 김판쇠전주우족탕을 찾아갔어요!





예전에 어머니가 몸보신시킨다고 며칠 내내 끓이고 또 끓여

진국을 낸 곰탕 한 그릇에 기운이 번쩍 나고는 했는데

김판쇠전주우족탕도 이렇게 진국을 낸다고 하니 진짜 보약이 따로 없겠다 싶었어요.

 





장인의 면모가 보이시는 원조 사장님의 사진과 각종 표창장, 기사 등을 보니

60년 전통의 우족탕 전문점의 역사가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요즘 이렇게 전통을 지키는 음식점을 만나기가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더 대단해 보였어요!




우족탕 외에도 갈비탕과 도가니탕, 수육까지 소고기로 먹을 수 있는 보양식이 다 모여 있어서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전주우족탕을 주문했어요~





뽀얀 국물이 뜨끈하게 뚝배기에 담겨서 나왔어요

고기와 콜라겐이 푸짐하게 들어가서 먹을맛이 나더라구요~

송송 썬 파를 푸짐하게 넣어서 휘휘 저은 다음에

커다란 고기 한 점을 집어 가위로 잘라서 국물과 함께 맛을 보니

진한 풍미가 입안에 가득 찼어요~

 

우족탕이라고 하면 소족을 끓인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쪼개다의 옛말인 족을 써서 소한마리를 쪼개서 만든 탕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

우족탕 한 그릇 안에 소머리와 도가니, 다리, 꼬리까지 모두 들어가 있다고 하니

정말 보양식 중 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기본찬으로 김치, 깍두기 뿐만 아니라 무생채에 고추장아찌, 수육, 국수사리까지

인심좋게 나와서 정말 좋았어요.

깍두기는 우족탕에 곁들여 먹기 딱 좋을 정도로 익어서 손이 저절로 갔어요~

우족탕에 넣어 먹도록 국수사리도 따로 준비해 주셨는데요

실타래처럼 얌전하게 쥐어 놓아서 새삼 정성이 느껴졌어요 ^^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한다고 하셔서

제가 먹은 음식값도 조금은 다른 이들을 위해 쓰이겠다 싶어 마음까지 따뜻해졌답니다!



 


김판쇠전주우족탕은 아침 일찍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하니

뜨끈한 아침을 먹고 싶을 때 찾아도 좋겠네요~

1층은 입식으로 이용하고  2층은 어르신들이 편하게 식사하실 수 있는 좌식공간인데요,

어르신들을 위한 엘리베이터도 운영되고 있어서 다음에는 엄마와 함께 와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금암1동 455-23

전북 전주시 덕진구 태진로 132


063-252-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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