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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야촌
저번에 소야촌 갔을 때 얻은 설악워터피아의 할인권으로
좀 더 저렴하게 놀 수 있던 게 생각이 나서
이번 휴가 때도 소야촌에서 밥 먹고
설악워터피아에 놀러갈 일정으로 오랜만에 속초를 방문했답니다.
소야촌 부근에 다다랐을 때
학사평마을에 대한 유래를 적어놓은 안내문이 있었는데
유래인 즉 명당 중의 명당 자리에
아주 크고 하얀 학 2 마리가 갑자기 하늘로 승천하여
한 마리는 현재의 학사평 마을에
한 마리는 고성의 학야리 방향으로 날아갔다하여
학과 관련된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주변 경치가 아주 빼어나다고는 말을 못 하겠지만
어딘지 친근해서 시선이 더 자주 머물게 되는 마을이였는데요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인공적인 것과 자연스러움을
최대한 잘 섞으려는데 신경을 많이 기울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학사평이라는 마을을 둘러보며 문득 들었어요 ㅋㅋ
말그대로 야생에서 피어난
이름 모를 야생화들도 여기저기에 쉽게 볼 수 있었는데요~
꽃이라는 건 꺾지 않았을 때가
가장 예쁜 것 같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았어요!!
예쁘다고 꺾어다 놓으면 언젠가는 금방 시들어버리고 말테니까요
비록 꽃의 이름까지는 알 수 없었지만
수수한 생김새에 고운 빛깔은
보면 볼수록 빨려들것처럼 매력적이였답니다~
저번에 갔었을 때는 막연하게 바람쐬고 싶은 마음에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없었던지
다시 찾은 속초는 여전히 새로웠어요!!
소야촌에 도착을 했을 때는
전에 갔던 곳과는 좀 다른 것 같아서
잘못 찾아갔던 것은 아닌지 헤맸었는데
이번에 테라스가 새로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소야촌의 모든 채소들이 자라고 있는 텃밭도 보였구요!!!
확 트인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다니
그것도 캠핑장 같은 곳이 아니어도 가능하다는 게
무척이나 반가웠답니다~~
소야촌을 다시 찾은 보람이 있었어요 ㅋㅋ
이렇게 파란 테이블마다 고기를 구울 수 있는
자리도 마련이 되어있었는데요~
진짜 캠핑을 즐기는 기분을 맘껏 누릴 수가 있었어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내셨는지 덕분에 대리만족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불판에서 고기가 구워질 동안
애기들이 돌아다니다가 불에 데거나 그러면 위험할 수도 있어서
평상 위에 있는 갈색 테이블에서 애기들을 기다리게 한 뒤
맛있게 구워진 고기를 같이 먹을 수도 있다니
가족끼리 놀러가도 꽤 괜찮을 것 같았어요!!
소야촌에서 운영되는 정육점에서 저렴하게 산 한우와
소야촌에서는 안 먹고 오면 섭섭한 버섯과 조개를
또 다시 사오고 약간의 자리세만 내고
키조개삼합구이를 즐길 수가 있었는데요~
속초별미맛집이라고 불릴만하더라구요!!
시중에서 샀다면 조개관자랑 버섯도
비용이 좀 들었을 수도 있을텐데
소야촌에서는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값이야 어찌됐든 한우와 같이 먹으면
쫀득하고 쫄깃하고 진한 향이 아주 훌륭해요!!
상차림비용만 지불했다고 해서
반찬이 덜 나오거나 그럴 것은 없이
여느 고깃집과 비슷하게 차려졌었는데요~
사실 한우 먹을 때는 뭐에 싸먹고 그러지 않아도
그냥 먹어도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 있잖아요 ㅋㅋㅋ
숯불로 구워 더욱 부드럽게 느껴졌는데요~
육즙도 그대로 유지가 되고
숯불향까지 고기에서 나서
고기가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또 하나
저 불판이면 페밀리레스토랑의
스테이크를 흉내낼 수 있다는 것이죠 ㅋㅋㅋ
불판에 올리고 고기가 어느 정도 익었을 때
먹기 좋게 잘라둔 게 어찌나 맛있게 보이던지
젓가락을 들었다놨다를 하다가
결국은 본능을 이기지 못 하고 한점 집어먹었는데
역시 고기는 숯불로 구워야 제맛인 거 같아요 ㅋㅋㅋ
고기 한 덩어리를 알맞게 잘라준 다음에
어느 걸 먼저 올리든 상관은 크게 없지만
쫄깃함이 살아있었던 조개부터 올리기로 했어요~
조개를 올리고 나니 고기 잘라놓은 게
조개 크기랑 얼추 비슷한 것도 같아서
고기 자른 사람한테 잘 잘랐다고 칭찬해줬어요 ㅋㅋㅋ
그리고 버섯까지 올리면 비로소
키조개삼합구이 먹을 준비가 끝이 나요 ㅎㅎㅎ
일반 불판에 구워먹어도 충분히 맛있는데
그 맛있는 것들을 숯불에 구우면 또 얼마나 맛있을지
입가에 미소가 가득 번지더라구요 ㅋㅋㅋㅋ
소고기만큼 특별히 신경을 써줬던 조개인데요 ㅋ
행여나 불판에 눌러붙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타지말라고 불판의 끝에다
조금씩 익어가게끔 옮겨다 놨어요 ㅎㅎ
조개관자를 숯불에 구우니 쫄깃한 게 더 배가 되는 것 같았어요!!
씹는 맛도 꽤 좋았고 아무것도 찍어먹지 않아도
물리지 않아서 좋았지만 조개를 더 맛있게 먹으려면
한우에 버섯과 같이 삼합해서 먹는 게
더 맛있어서 몇 개만 먹다가 말았어요 ㅋㅋ
불판에 올린 것들이 다 익어서
약간은 그리웠던 한우 맛을 보기 위해
무랑 같이 먹었었는데 비록 4개월 정도만에
소야촌을 찾은거기는 했지만 그 때 그 맛이랑 똑같아서
더 반가웠던 것 같아요~
육즙도 그렇고 씹을수록 퍼지는 향은 숯불 때문에 더 좋아진 것도 같고요!!
조개나 소고기를 따로 먹어도
맛있기는 하지만 소야촌의 별미는
역시 버섯 조개 소고기를 같이 먹어줘야
완성이 되는 거 아니겠어요 ㅋㅋㅋ
진짜 몹시 추천하는 맛입니다 ㅋㅋㅋㅋ
그 와중에 소야촌의 별미는 조개, 버섯, 한우인데
저기서 버섯대신 김치를 얹었다면서
신메뉴 개발했다면서 좋아했던 친구를
결국에는 외면해버리고야 말았네요 ㅎㅎㅎㅎ
근데 또 저렇게 따라먹어도 맛은 있긴 있더라구요 ㅋㅋ
김치도 같이 숯불에 구워먹어도 또 다른 별미였답니다~
소야촌
033-638-4480
강원 속초시 노학동 1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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