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남리맛집 오남리고기집 남양주맛집추천
오남리 흑돈연가
남영동에 이어 오남리까지 가서
흑돈연가 투어아닌 투어를 하고 왔어요
사실 오남리는 흑돈연가를 가려던 게 아니라
오남호수공원이 그렇게 예쁘게 잘 되어있다고 하기에
오남호수공원에 마실 나갔다가
오남호수공원 근처에 밥먹을만한 데 찾다보니
흑돈연가가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무난하게 흑돈연가에 가게 됐었어요
오남리 흑돈연가는 남영동이랑 좀 다르게
야채 셀러드바가 있더라구요
고기집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건데
오남리 흑돈연가 들어가자마자 가장 눈에 띄었답니다
가끔씩 구멍이 뚫린 채소들이 보이기는 했는데요
그게 다 무농약 유기농 채소들이기 때문에
구멍이 뚫려있는거라더라구요
질도 맛도 좋은 채소에 고기를 먹을 생각을 하니
기대가 잔뜩 됐었어요
기본 반찬은 남영동이랑
크게 차이는 없었어요
어차피 고기집에 고기먹으러 가는거니
저 정도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오남리 흑돈연가에서 시켜먹은 것은
흑돈스떼끼예요 목살이죠
칼집이 크게 나있어서
고기가 금방 익을 것 같더라구요
고기가 익어갈동안 처음 가본
오남 호수공원에 대해 얘기를 했었는데요
경치가 어찌나 좋던지
가을에 다시 가고픈 생각이 들었답니다
숯불에 직접 구워 더 맛있다는
흑돈연가의 고기는
고기의 기름기가 쫙 빠져서
느끼함이 적었답니다
고기를 자르다보니 좀 잘게 잘랐다 싶었는데
고기를 오래 씹을수록 포만감이 늘어난다고
텔레비젼에서도 몇 번 나왔었잖아요
근데 보통의 삼겹살 두께라면
잘게 썰어서 몇점씩 더 얹어먹고 그랬는데
오남리 흑돈연가의 고기는 두께부터가 다르니
저렇게 잘라도 씹는 맛은 충분히 났답니다
살짝 태운 듯 익혀먹어야
가장 맛있는 것 같아서
저 색이 나올때까지 기다렸었어요
전문용어로 골든브라운 색이라고 하나요
여튼 적당히 맛있게 구워졌을 때 먹어주면
고소하고 바삭한 맛까지 같이 느낄 수가 있어서 좋답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백김치였는지
묵은지를 씻은 거였는지는 잘 기억이 나진 않았지만
김치에 같이 싸먹어도 충분히 맛있었어요
술 먹기는 이른 시간이였지만
고기를 먹으면서 술을 마시지 않고 가면
왠지 고기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
가볍게 한잔씩 마셨답니다
흑돈스떼끼를 시키면 김치찌개가 서비스로 나오는데요
얼큰하고 시원해서 술 안주로 딱이더라구요
먹다가 식으면 불판에 올려 데워먹어도 되구요
김치찌개를 먹을 수록 술생각이 더 간절해지기는 했지만
낮술은 진짜 위험해서
억지로 억지로 참느라 애먹었어요
그래서 다른 생각 안 들게
냉모밀을 시켜놓고 먹었는데요
냉면이랑은 또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고기에 냉모밀도 은근히 잘 맞구요
다른 고기집은 몰라도
흑돈연가에서는 냉모밀 추천드립니다
다른 것보다 진짜 고기는 진짜
어떻게 저렇게 맛있을 수가 있던지
오남리 흑돈연가에서 고기를 더 맛있게 먹으려고
오남 호수공원까지 가서 산책을 했던 건 아닌지
다시 생각을 해보게 됐답니다
'맛집,포크와 나이프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봉포항맛집 ~ 바다를 바라보며 신선한 회를 즐기기에 좋은곳 ! 한일수산 (0) | 2013.08.04 |
---|---|
까치산역 맛집 ~ 한번맛보면 잊을수 없는 부드러운 양꼬치맛집! 천천향화곡양꼬치 (0) | 2013.08.02 |
남영동 점심메뉴 괜찮은 집!!! 남영동 삼겹살 맛집!! <남영동 흑돈연가> (0) | 2013.07.31 |
샐러드바가 있는 샤브샤브 맛집!!! 상남동 샤브샤브 맛집~~ <꽃마름샤브샤브 창원상남점> (0) | 2013.07.31 |
(제주도 흑돼지 맛집*제주도별미 맛집) 놓칠 수 없는 제주 흑돼지, 화로향에서~ (0) | 2013.07.31 |
댓글